재테크를 위한 체질 개선 방법
이 책은 전작인 [부자언니 부자특강]을 읽고 부자가 되기로 다짐했지만 금방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가는 이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그 때문에 첫 번째 글은 끈기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절약과 저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단단히 마음을 먹고 재테크를 시작해도 시간이 지나며 사람의 마음은 해이해지고 맙니다. 돈을 모으면 꼭 쓸 곳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쉬운 선택이 아닌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지출 습관을 바로잡아서 오늘 당장 만족할 수 있는 예쁜 옷이나 화장품을 사지 말고, 미래로 미뤄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가치는 인내하고 미룬다면 훗날 10개 이상의 가치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쇼핑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고 싶은 것들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여러 사이트들을 돌면서 비교분석을 해봅니다. 그렇게 쇼핑몰 사이를 헤매다 보면 머리가 아파서 사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면 가고 싶은 도시를 정해서 여행 책자를 만들 것처럼 공부해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마음이 잦아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면 책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2부 '소비는 감정이다' 편을 보기를 추천합니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는 것도 끈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간 관리도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저자는 특히 무분별하게 TV를 시청하지 말고 계획적으로 하라고 말합니다. SNS와 온라인 쇼핑도 시간을 뭉텅뭉텅 가져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원하는 목표가 있으면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앞으로 나가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주식에 강한지, 부동산에 강한지 아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약 빚이 있는 상태라면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까요? 집에 빚이 있는 소녀가장들이라면 자신이 종잣돈을 모아서 제대로 가정을 도와줄 수 있을 때까지 집에 돈을 보태지 않거나 개인 회생이나 파산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대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출의 정체를 먼저 파악하고 자신의 투자능력과 비교해본 뒤 대출을 먼저 갚을 것인지, 투자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재테크 근육 키우기
재테크 근육을 키우는 첫 번째 방법은 독립입니다. 결혼을 했든 안 했든 누구에게 기댈 생각보다는 혼자 꿋꿋이 서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독립심이 중요한 이유는 부자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부자들은 자식들에게 독립심부터 길러줍니다. 자식들이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필요한 것은 스스로 마련하도록 교육시킵니다. 스스로 해결방법을 생각하지 않고 의존하는 사람들은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갈수록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모르는 것은 스스로 찾아보고 공부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인간관계 정리도 재테크 근육 키우기에 필요합니다. 단순히 아는 사람만 많은 것보다는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앞으로 부자의 길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부자 메이트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자가 되려면 공부는 필수입니다. 저자는 일단 책을 읽기를 추천합니다. 꾸준히 책을 읽어서 지식을 쌓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돈만 많이 번다는 것이 아닙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것이고 자기 수양을 하는 것입니다. 투자는 절대로 불로소득이 아니고 정직한 노동의 대가임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스스로가 원하는 수익만큼의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저자는 스스로가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고 소신 없는 부자가 아닌 '아름다운 삶에 대한 기준이 있는 소신 있는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루고 싶은 꿈을 먼저 정한 뒤 그 일에 필요한 돈을 만들어 나가라고 권장합니다.
투자 공부하는 방법
투자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나와있습니다. 먼저 재테크의 최종 목표는 노동 없이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자본가가 되는 것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이 자본가가 되려면 먼저 노동을 통해서 종잣돈을 만들고, 노동과 투자 공부를 병행하여 투자 지식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투자 지식을 공부해서 실전에 적용하며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데이터를 쌓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축적되어 자신의 투자 노하우가 됩니다. 투자는 타이밍이며, 적절한 타이밍은 경제 상황을 통해서 예측합니다. 경제는 GDP(국내총생산)를, 경제 성장률은 GDP 증가율을 보고 판단합니다. GDP는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 정부 지출, 순수출을 더한 것입니다. 여기서 소비와 투자를 합한 것을 내수라고 합니다. 이 수식을 기억하면 경제 기사를 읽고 이해하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수출 부진으로 경기가 안 좋다는 뉴스를 들으면, 위의 수식에서 순수출이 감소하여 GDP가 감소했고 경제 상황도 좋지 않겠다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2015년도 한국의 경제가 왜 침체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2015년의 GDP 성장률은 2.8%로 중성장이었습니다. 2015년 민간 소비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되고, 소비가 감소하니 기업 투자 또한 감소합니다. 이 때문에 내수 경기가 가라앉았습니다. 메르스가 지나간 뒤에는 국민들이 빚을 내서 집을 사서 대출이자를 내고, 실업률도 높고, 최저임금이 인상되지 않아서 소비는 얼어붙습니다. 덩달아 기업도 투자를 하지 않아 내수 경기가 침체되었습니다. 한국은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데, 2015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수출도 감소했기 때문에 GDP가 감소한 것입니다.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상하면서 어디에 투자할지를 결정하고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이 외에도 미국의 기준금리 정책을 신경 써야 하는 이유, 다른 나라들은 한국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 기사를 보는 방법, 주식과 부동산 공부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가이드가 필요한 독자에게 좋은 나침반이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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