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화 된 삶을 인지하라
누구나 직장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할 것입니다. 언제든 불쑥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들 것입니다. 그런데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장 직장을 그만두면 경제적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직장에 주 5일 출근해서 일을 해야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와 같은 삶이 소수의 지배계층에 의해 각본화 된 삶이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주 5일 근무와 주말에 보내는 휴일은 일반적이고 아무 문제도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돈과 맞바꿈 하고 있습니다. 존경받는 교수이던, 의사이던, 법조인마저도 매일 아침 각자의 감방에 갇힌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 감방은 고층빌딩 사무실일 수도 있고, 때로는 병원의 수술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곳이 편안하고 소중한 공간처럼 느껴진다고 해도,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잡혀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감방과 비슷합니다. 오랫동안 시간과 노동을 돈과 바꾸어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국 노후에나 시간적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원하는 것을 하면서 젊은 시간을 보낼 수 없을까요? 사회에 암묵적으로 당연하게 여겨지는 이 삶이 사실은 각본화 된 삶이라는 걸 인지하는 것부터가 출발점입니다. 하지만 각본화 된 삶을 깨닫는다고 해도 이때까지 계속 왔던 길을 벗어나기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그다음 단계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방법
얼핏 생각해봐도 일반적인 직장을 다니며 하며 평생 얻는 수입으로는 막대한 부를 얻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출근해서 노동의 대가로 월급을 받으려면 그만큼의 시간을 지불해야 합니다. 평생을 그렇게 일해서 벌어들이는 수입으로는 대부분 막대한 부자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저자는 말합니다.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방법은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각본에서 탈출한 목적지를 설정해야 하는데 그 목적지가 바로 사업을 통해 부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럼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는 것일까요? 사업의 분야를 설정하는데도 기준이 필요합니다. 종국에는 내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돈을 벌어 올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나만의 스토리와 브랜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할지는 스스로 탐구하고 결정해야 하지만, 올바른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 사업이 갖추어야 할 가이드를 책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시도 함께 들어있어 이해를 돕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는 동안은, 몇 년이 되었든 간에 삶의 균형이란 없다는 것입니다. 수익을 만들어내기 전까지는 일에만 매달려야 하고 아주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단 거기에 도달하게 되면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실천의 중요성과 과정 중시 가치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올바른 방향의 목적지를 설정하고, 많은 노력을 지속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결국 부의 추월차선을 타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없는 일일 뿐입니다. 저자는 액션 페이킹이라는 용어를 통해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액션 페이킹은 작은 잡무들과 독서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그것들의 공통점은 우리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환상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책을 읽기만 하고 정말 실천하지 않는다면 독서하는 것 자체가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꿈의 목적지는 아주 멀어 보이고 그 길의 과정에는 수많은 유혹과 난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지름길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름길의 환상을 버리고, 과정을 중시하는 원칙을 따라서 해야 할 일을 하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예를 들어 수영을 잘하려면,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텅 빈 수영장에서 수없이 레인을 오가야 합니다. 하지만 결과 중심주의에 빠져서 훈련을 게을리하는 사람은, 위대한 결과를 위해 필요로 하는 과정을 묵살하고 그 과정에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꿈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가치 있는 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꿈 자체가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그 과정에는 무수한 실패가 있을 것이지만, 각본 탈출의 실패는 딱 하나의 경우뿐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꿈을 접고 각본화 된 평범함으로 돌아가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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