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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계획적으로 살아보기, 다이어리 활용하는 법

by 삶공부 2022. 8. 16.

딱 1년만 계획적으로 살아보기, 임다혜, 잇콘, 2021
딱 1년만 계획적으로 살아보기, 임다혜, 잇콘, 2021

다이어리로 자신에게 믿음을 쌓는다

저자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 다이어리를 접합니다. 꾸미면서 놀기만 했던 다이어리는 고등학생 때 진정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집안 환경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저자는 그 상황에서도 공부를 잘하고 싶었고,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 다이어리에 계획을 적는 습관을 들입니다. 그녀는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하고, 한 시간씩 나누어서 어떤 문제집의 어느 부분을 풀 것인지를 적어놓습니다. 그녀는 계획을 여유 있게 세워서 달성 가능하도록 만들고 한 달에서 100일 단위의 계획을 미리 세워 놓고는 그 계획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다이어리를 통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저자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얻습니다. 대학에 합격하고, 이후로도 차곡차곡 하루의 작은 일들을 다이어리에 쌓으면서 저자는 가난했던 학창 시절 꿈꾸던 삶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이 경험을 토대로 독자에게도 다이어리를 쓰며 작은 자신감들을 하나씩 쌓아가기를 권합니다. 다이어리를 한 번 써 볼 생각을 했다면 그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먼저 예쁜 다이어리를 하나 구해서 이름을 써야 합니다. 처음에는 생각나는 대로 아무거나 조금씩 적습니다. 어떤 기록이던지 쌓이고 나면 패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발견한 패턴은 스스로를 더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다이어리를 활용하여 경제적 목표 달성하기

대학에 들어가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쁘게 살던 저자는 한 부유한 언니와 친해지게 됩니다. 능력 있고 소탈한 그녀를 보면서 부자에 대한 나쁜 인식을 제고하고, 돈이란 나를 나답게 살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서 저자는 목표를 세우고, 기록과 실천을 반복합니다. 20대 때는 월급을 집안의 빚에 갖다 바치면서, 큰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주식에 관심을 가졌으나 공부를 적게 하며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 강의도 따라다니고 펀드에도 돈을 넣었으나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겪으며 펀드는 폭락합니다. 설상가상 직장을 그만두고 재취업이 되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저자는 지난 공부 기록들을 돌아봅니다. 큰돈을 벌려면 사업을 해야 하고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 시기에 따라 주식과 부동산을 둘 다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계산을 통해서 15년 후의 목표를 다시 설정합니다. 설정한 목표를 5년 단위로 쪼개고, 그것을 다시 1년 단위 목표로 나눕니다. 단기 목표를 가지고 계획을 세운 저자는 저축으로 종잣돈 만들기와 부수입 만들기를 병행합니다. 왕복 3시간의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고, 경매 학원을 다니면서 저자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정했던 기간보다 더 일찍 목표를 달성합니다. 다이어리와 가계부를 연동해서 예산을 짜고 예산 내에서 생활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이어리를 활용하여 프로젝트 진행하기

다이어리는 저자의 삶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책 집필이라는 프로젝트 또한 다이어리를 통해 진행됩니다. 다이어리를 펼쳐서 이전 기록들을 살펴본 저자는 일과 중 스스로가 잘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을 구분해서 정리합니다. 잘하는 것을 알려주거나 못하는 것을 극복하는 이야기는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습니다. 그 기록의 토대로 저자의 전작 [딱 1년만 옷 안 사고 살아보기]라는 책이 2019년 출판되었습니다. 핸드폰으로 계속 쇼핑몰을 보던 습관, 싸다고 비슷한 옷을 또 사는 습관을 저자는 고치고 싶었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 과정은 블로그를 통해서 꾸준히 연재가 됩니다. A4용지의 워드 프로그램에서 1.5쪽으로 나오는 분량은 책으로 2.5~3쪽에 해당하는 분량입니다. 매일 이 만큼의 분량을 하루 두 시간씩 시간을 들여서 블로그 포스팅을 합니다. 이렇게 책 출판을 전제로 블로그에 매일 글쓰기를 할 때는 자칫하면 방향을 잃을 수 있으므로, 주제를 정해두고 목차를 먼저 짠 뒤에 글을 쓸 것을 권합니다.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다이어리에 해야 할 일을 확인하고 그 일을 언제 할 것인지 적어서 하루를 계획합니다. 그 시간을 통해서 그날 써야 하는 블로그 포스팅 하나가 저자의 인생과 한 해 목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실감합니다. 주의할 점은 처음 계획을 세울 때는 여유롭게, 의지의 50%만 반영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저녁 시간과 주말은 비워두어 예상치 못한 일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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